충북 올겨울 '최강 한파'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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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올겨울 '최강 한파' 절정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1.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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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한랭질환자 4명 발생 수도계량기 동파 27건

충북도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엄정) -24.3, 괴산 -22.6, 음성 -22.5, 진천 20.9, 증평 -20.7, 제천 -20.4, 보은 -20.3, -영동 19.5, -충주 19.3, -옥천 18.8, -단양 18.4, 청주 -16.3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이다고 밝혔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질환자와 수도계량기 동파 등도 속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4명이다.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한다. 지난 6~7일 도내에서 발생한 수도 계량기 동파는 27건이다. 또한 올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하자 무심천에서는 첫 결빙이 관측됐다.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시작됐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3~14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당분간 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도내 전 지역은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의 아침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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