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종박물관에서 장효민 작가의 ‘솟대 뉴트로 그래픽전’
진천 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장효민 작가의 솟대 뉴트로 그래픽전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열리고 있다. 전시는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솟대의 이미지를 전통과 현대의 시각적 융합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솟대의 사계, 솟대의 컬러, 솟대 그리드, 솟대 아리랑의 4가지 주제로 작업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충북에서는 최초로 전시 자체가 포토존이 되는 색다른 전시기법을 선보인다. 장효민 작가는 이번 작업에 활용한 ‘솟대’ 콘텐츠 이미지는 솟대 명인 ‘조병묵’님의 작품을 모티브로 따왔다. 전통과 첨단 디지털 시대가 공존하는 현대사회에 솟대는 뉴트로 감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도시 공공 환경디자인 분야에 적극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장효민 작가는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장을 맡고 있으며 디자인학부 교수로 활동 중이다. 장 작가는 “도시재생이나 공간 복지 등 도시 곳곳에 공공디자인이 적용되고 있는데, 명확한 개념 없이 전국적으로 유사한 이미지들이 범람하고 있는 현실 상황에서 지자체별로 뉴트로적인 고유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감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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