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 목적...사업비 5000만원 확보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주시가 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집 주차장 조성’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9일 지난해보다 2000만원을 증액한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민들이 내 집 주차장을 가질 기회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동 지역의 단독주택과 단독주택이 포함된 근린생활시설 소유자다. 기존 주택의 담장·대문을 개조하거나 철거해 주차장을 설치하는 경우, 주택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설치하려는 경우다.
지원 한도는 주차장 1면 설치 시 소요 비용의 80%다. 주택 내 여유 공간 활용 시 가구당 최대 150만원, 담장·대문을 개조하거나 철거 후 설치 시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2면 이상 설치하는 경우에는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2월부터 충주시청 차량민원과(☏850-637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설치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다. 조사 후 7일 이내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설치유형과 비용 등을 검토해 신청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조영진 충주시 차량민원과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에 지금까지 총 105세대가 참여해 161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