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현장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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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현장 보고 싶다면…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1.02.18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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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우민보고’전 우민아트센터에서 4월 17일까지

우민아트센터의 소장품전인 ‘2021우민보고417일까지 열린다.

참여작가는 권용주, 노상균, 민성홍, 유희영, 임충섭, 홍명섭, 홍진훤, 황인기, 필립콜버트(Philip Colbert)씨다. 우민아트센터는 201192일 개관 이후 소장품전을 해마다 개최해왔다.

권용주는 이전 작업 <만능벽>(2014)을 통해 미술 작가인 동시에 전시디자이너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에 빗대어 예술 행위와 노동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담은 영상을 전시한다.

노상균은 그동안 시퀸이라는 소재를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해왔다. 작가는 <Light Lines> (2018)을 통해 기존에 사용해왔던 시퀸이 아닌 발광 안료를 사용해 새로운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민성홍은 버려진 사물을 통해 개인 혹은 집단적 삶의 태도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유희영은 한 가지 색을 여러 번 겹겹이 발라 색채에 깊이감을 더하는 색면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임충섭은 1970년대 뉴욕으로 건너가 자연과 문명의 관계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을 한국적 감수성과 서구적 형식을 절묘하게 결합해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영상 등을 보여준다.

홍명섭은 현대 미술의 존재방식과 그 본질적 속성에 대한 회의와 반성에서 출발해 보다 확장된 범위의 개념미술을 전시한다.

홍진훤의 <마지막 밤()>(2015)은 늦은 시간 인적이 드물어진 고속도로 휴게소의 풍경을 포착해 라이트 박스를 활용해 적막한 휴게소의 밤 풍경을 극대화한다.

황인기는 주변 자연풍경이나 동양 고전 산수화 등의 이미지를 디지털 픽셀로 전환시킨 후 플라스틱 레고, 크리스탈, 실리콘 등 다양한 재료들 활 디지털 산수화를 선보인다.

필립 콜버트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이자 예술적 상징인 랍스터맨을 다양한 매체에 적극적으로 표현해 팝 아트 작가로서 입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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