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이 지역에서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개최하는 축제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증평군에 따르면 삼겹살축제와 인삼축제, 항공우주축제, 증평문화제, 남하리 가을행사 등 5개 축제가 매년 10월 중순에 집중 개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제의 차별성이 없는 축제가 같은 시기에 집중돼 지역홍보효과가 반감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군은 이에 따라 객관적인 차별성이 인정되는 삼겹살축제와 인삼축제를 중심으로 축제명칭과 콘텐츠를 개선하고, 별도로 치러왔던 문화제와 남하리 가을행사 등은 통폐합할 예정이다.
또 군 개청을 기념해 매년 8월 30일 개최하는 ‘증평군민의 날’ 행사는 5년이나 10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방안과 군민대상을 수여하는 일종의 기념식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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