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련주]KTH·동방·KCTC 주가 엇갈린 장 초반...KTH만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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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관련주]KTH·동방·KCTC 주가 엇갈린 장 초반...KTH만 소폭 상승세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3.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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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대표 "마스크 가격 동결" 결단
[쿠팡 관련주]KTH·동방·KCTC 주가 엇갈린 장 초반...KTH만 소폭 상승세

쿠팡 관련주 KTH·동방·KCTC 주가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KTH는 2.53%(220원) 상승한 8900원에, KCTC는 1.03%(70원) 하락한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방은 0.29%(20원) 하락한 6840원에 장을 열었다. 

쿠팡 주식을 보유한 직원 중 일부는 이제 쿠팡 주식을 팔 수 있다. 쿠팡은 지난 18일(현지 시간)부터 일부 직원의 조기 매각 제한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상장 후 6번째 거래일  만에 주식을 팔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건 회사 임원이나 상장 전 투자자가 아닌 일반 직원이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직원에게 적용돼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 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했다"며 "회사 임원은 이번 조기 매각 제한 해제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통상 기업공개(IPO) 직후엔 보호예수 때문에 임직원은 주식을 매각할 수 없다. 보호예수는 기관 투자자나 직원 등 내부자가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 수 없게 한 것이다.

쿠팡 임원 및 관계사와 쿠팡 기업공개 주관사 간에 체결된 특정 매각제한 합의서 규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쿠팡에 근무하던 직원 중 현재 쿠팡에 재직 중인 직원이 2021년 2월26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발행주식은 매각제한이 해제되고, 거래도 할 수 있다.

한편 18일(현지 시간) 쿠팡 주가는 43.89달러(약 4만9507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39% 오른 수치다. 쿠팡 주가는 상장 이후 줄곧 떨어졌다. 상장 첫 날 공모가 35달러의 두 배인 6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주가가 계속 떨어져 17일엔 43.29달러로 마감했다.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지분 가치는 약 8조6500억원이 됐다. 김 의장은 쿠팡 주식 1억7480만2990주를 갖고 있다. 보유 주식 가치로만 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은 국내 2위다. 김 의장은 일반 주식인 클래스A 대비 29배 의결권을 가진 클래스B 주식을 전량 보유하고 있다. 해당 주식 가치는 쿠팡 전체 지분의 약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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