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 죽령사과 대만 수출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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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 죽령사과 대만 수출길 열렸다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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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0톤 수출로 3억원의 고소득 기대
단양군 과수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명품 과수 중 하나인 소백산 죽령사과의대만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죽령사과 10㎏ 1450박스를 대만에 첫 수출한 데 이어 29일에는 1500박스를 추가로 선적했다는 것.
조합은 계획대로 올해 150톤의 사과가 수출되면 3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합은 현재 110농가가 총115㏊에서 고품질 죽령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에는 평강공주를 캐릭터로 하는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홍보 전략에서도 치밀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저온창고 100평, 선과장 150평, 집하장 150평, 선별포장기 1대 등을 갖춘 시설에서 연간 1750여톤 의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 공급해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죽령사과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고지대에서 생산돼 과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하며 비옥한 점질토양과 중성에 가까운 석회석 지대의 토양산도 등 재배 환경이 우수해 과일의 당도가 다른 지역 사과에 비해 훨씬 높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해외 시장 개척 활동과 수출 업체의 주문량 증가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그 결과 매년 수출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2000년 필리핀과 네덜란드에 처음 수출길을 연 것을 발판으로 일본, 대만까지 판로를 확대하는 등 수출의 다변화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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