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관련주] 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메딕스 급등 '스푸트니크V 국내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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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신 관련주] 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메딕스 급등 '스푸트니크V 국내생산'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4.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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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신 관련주] 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메딕스 급등 '스푸트니크V 국내생산'
[러시아 백신 관련주] 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메딕스 급등 '스푸트니크V 국내생산'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가 상승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휴온스글로벌은 29.82%(1만 1900원) 상승한 5만 1800원에, 휴온스는 13.56%(8600원) 상승한 7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휴메딕스는 20.73%(5700원) 상승한 3만 3200원에, 이화전기는 0.41%(1원) 상승한 244원에 거래 중이다.

이트론은 0.52%(4원) 하락한 765원에, 이수앱지스는 5.80%(1100원) 상승한 2만 50원에 거래 중이다.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의 글로벌 공급에 나선다.

휴온스글로벌은 이 회사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러시아 국부펀드(RDIF) 측과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한다. 이수앱지스 등이 참여한 지엘라파 중심의 컨소시엄과는 별도로 추가적인 국내 컨소시엄이 꾸려진 것이다.

계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RDIF가 요청한 물량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은 각 사의 역량을 동원해 월 1억 도즈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현재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UAE,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헝가리 등 전 세계 60여개국이다. 유럽연합(EU) 의약품 평가 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달 초부터 심사에 들어갔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구체적인 물량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밝힐 수 없지만 RDIF측 요청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생산 기술과 시설, 품질 관리를 보유한 4개사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컨소시엄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은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전 세계 60여개국에 공급이 가능해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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