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관련주] 노루페인트우 28%...덕성우·노루홀딩스 상승세 '지지도 1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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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관련주] 노루페인트우 28%...덕성우·노루홀딩스 상승세 '지지도 1위 굳건'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5.0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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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관련주가 장초반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덕성우는 1.38%(700원) 상승한 5만 1400원에, 노루홀딩스는 0.34%(50원) 상승한 1만 4750원에 거래 중이다. 

노루페인트우는 28.70%(9700원) 상승한 4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한자릿수로 추락해, 4·7 재보선 이후 대선 구도가 빅3(Big3)에서 양강구도로 재편되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명을 대상으로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전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32.0%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한달 만에 반등하며 2.4%포인트 상승, 23.8%로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와의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1.9%P) 밖이지만 전달 13.0%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달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9.0%를 기록, 리얼미터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한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0%, 오세훈 서울시장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 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2%, 유승민 전 의원 2.1% 순이었다.

이밖에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각 1.3%, 심상정 정의당 의원 0.8% 금태섭 전 의원 0.7%, 박용진 민주당 의원 0.4%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1.0%, '없음'은 6.0%, '모름·무응답'은 1.9%였다.

윤 전 총장은 서울(4.2%포인트↓)과 대구·경북(2.4%포인트↓), 60대(6.1%포인트↓)와 70세 이상(3.7%포인트↓), 40대(3.0%포인트↓)·50대(2.6%포인트↓), 보수층(4.1%포인트↓)과 진보층(1.3%포인트↓)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윤 전 총장 부친 고향인 대전·세종·충청에서도 1.2%포인트(35.9%→34.7%) 내렸다.

이재명 지사는 충청권(8.1%포인트↑)과 서울(6.7%포인트↑), 부산·울산·경남(PK, 2.1%포인트↑)과 30대(7.6%포인트↑)·50(4.4%포인트↑)·60대(3.1%포인트↑), 진보층(2.8%포인트↑)과 중도층(2.8%포인트↑), 보수층(2.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으나, 호남(2.7%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고,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자릿수대에 머물렀다.

4·7 재보선 참패로 타격을 입은 이낙연 전 대표가 주춤하며 여야 대권구도가 윤석열·이재명 양강으로 고착되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의 하락세는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과 독자 신당 중 거취를 둘러싼 장고가 이어진 데 따른 피로감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권행보를 시작했지만 친문 제3후보론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김봉신 리얼미터 수석부장은 뉴시스에 "제3후보로 얼굴을 내미는 인물은 적지 않으나 모두 한 자릿수"라며 "대선 12개월 이내에 최소 두자릿수 지지율을 한번 보여줘야 국민의 기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현 구도에서 제3후보가 여당 대선주자로 나서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부장은 또 "윤 전 총장의 경우 잠행에 가까운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권력지향형 행보를 기다리는 지지자를 묶어두기 어려웠던 것 같다"며 "스스로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 수 있는 정치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시험대에 오를 것 같다"고 짚었다.

한편 범보수 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원희룡·금태섭)의 선호도 합계는 2.0% 포인트 내린 49.7%였고, 범진보 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이광재·심상정·박용진)은 0.1%포인트 오른 41.4%로 나타났다. 양 진영간 격차는 10.4%포인트에서 8.3%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4만670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78명이 응답(응답률 5.5%)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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