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으로 ‘내륙관광 중심도시’의 위상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은 지난 6일 군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박대순 부군수를 협상단장으로 하는 단양군 협상단과 우선협상 대상자 측 이재천 협상단장 등이 모여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 협상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우선협상 대상자인 동부건설(주) 컨소시엄(동부건설, 원익엘앤디)이 지난 3월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이후 처음이다. 회의는 사업 추진 경위 및 개요 설명, 추진 계획 브리핑, 협상 안건에 대한 의견 교환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협약서 내용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1075억 원을 투자해 대강면 올산리 120만 1761㎡ 부지에 2026년까지 골프장, 리조트, 백두대간 힐링존, 액티비티존 등 체류형 거점 관광 휴양 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대강면 올산 지역이 낙후된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박대순 부군수는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은 단양군이 중부내륙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 도약을 위해 민선 6기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기한 내에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 돼 사업이 본궤도15에 오르고 서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군은 향후 90일 동안 사업 협약을 위한 실무협상을 거쳐 사업의 공정성과 절차적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과 관련한 민원 요소를 미연에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안정적인 완성을 목표로 협상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 기존 관광 플랫폼과 파머스 마켓을 연계 운영하고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등 사업의 공공성 확보에 주력해 지역 전반에 기여하는 관광시장 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7월 사업 협약 체결을 목표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양군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