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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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사업’ 속도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05.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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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대강면 올산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2026년까지 조성 예정인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조감도.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2026년까지 조성 예정인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조감도.

 

단양군이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으로 ‘내륙관광 중심도시’의 위상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은 지난 6일 군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박대순 부군수를 협상단장으로 하는 단양군 협상단과 우선협상 대상자 측 이재천 협상단장 등이 모여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 협상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우선협상 대상자인 동부건설(주) 컨소시엄(동부건설, 원익엘앤디)이 지난 3월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이후 처음이다. 회의는 사업 추진 경위 및 개요 설명, 추진 계획 브리핑, 협상 안건에 대한 의견 교환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협약서 내용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1075억 원을 투자해 대강면 올산리 120만 1761㎡ 부지에 2026년까지 골프장, 리조트, 백두대간 힐링존, 액티비티존 등 체류형 거점 관광 휴양 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대강면 올산 지역이 낙후된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박대순 부군수는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은 단양군이 중부내륙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 도약을 위해 민선 6기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기한 내에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 돼 사업이 본궤도15에 오르고 서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군은 향후 90일 동안 사업 협약을 위한 실무협상을 거쳐 사업의 공정성과 절차적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과 관련한 민원 요소를 미연에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안정적인 완성을 목표로 협상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 기존 관광 플랫폼과 파머스 마켓을 연계 운영하고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등 사업의 공공성 확보에 주력해 지역 전반에 기여하는 관광시장 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7월 사업 협약 체결을 목표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양군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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