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상승세,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EU-GMP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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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상승세,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EU-GMP 인증 획득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5.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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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D-day, 기관 수요예측 1275대 1[종합]
[특징주]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상승세,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EU-GMP 인증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대비 8.22% 오른 15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공장 L하우스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이 유럽 EMA(유럽의약품청)가 승인하는 EU-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백신 제조 시설이 EU-GMP를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GMP는 우수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품질 관리, 출하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제도다. 유럽의 EU-GMP는 미국의 cGMP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한 달에 걸친 EMA의 현장 실사 및 서류 검토 등 심사 과정을 통과한 후 지난 3월29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제조에 더해 지난달 26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CDMO(위탁개발생산) 제조에 대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승인하는 cGMP 인증 준비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GMP 인증을 통해 입증한 역량을 바탕으로 L하우스를 증설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이후 요청이 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백신 CMO 및 CDMO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 백신 생산을 위한 선진적 기반 기술 및 생산 설비,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백신도 즉시 대량생산 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 백신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 중심에 있다”며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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