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정우택 전 의원
상태바
차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정우택 전 의원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1.07.23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온라인투표 진행, 87.27%의 높은 투표율 보여
23일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대회
23일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대회

 

차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정우택 전 의원이 선출됐다. 23일 국민의힘 도당은 정우택 전 의원, 이종배 의원(충주), 박한석 수석대변인 등 후보 3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정 전 의원이 최다 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62표, 이 의원 227표, 박한석 32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 2위 차가 35표밖에 나지 않았다. 현역의원인 이 의원은 혁신과 변화를 꾀하겠다고 호소했으나 근소차로 탈락했고, 박 대변인은 세대교체를 주장했으나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쳤다. 

이 날 선거에서는 도당 대의원 597명 중 521명이 참여해 87.27%의 투표율을 보였다. 2006년 한나라당 시절 한대수-윤경식 후보의 경선 이후 15년만에 치러진 아주 드문 기회인데다 차기 위원장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총 지휘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투표율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당선 후 "지난 대선과 지선, 총선까지 이어지던 패배의식을 깨끗이 씻어내고 충북도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심어주는 정책정당, 화합과 통합의 충북도당으로 나아가겠다. 내년 대선은 당의 존망, 국민의 오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 모든 것을 바쳐서 뜻을 모은다면 반드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다. 견마지로를 다해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