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가계획 반영 … 국토부 이달 중 고시 예정
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충북 증평군이 포함됐다.
증평군은 국토교통부가 이달 중 고시할 2차 국가도로망계획(2021~2030년)에 진천~증평~청주~보은~옥천~영동 등 도내 6개 시·군을 잇는 새로운 고속도로 신설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 계획에는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사이 이격거리(약 73㎞)를 보완하는 것으로 남북측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신규로 남북6축을 반영했다.
남북6축 도로망 중 연천~진천 구간은 기존 도로망으로 활용하고, 진천~합천 구간은 도로를 신설하게 된다.
앞서 1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는 보령~증평~울진 간 동서5축 고속도로가 반영됐다.
남북6축과 동서5축이 건설되면 증평은 동서남북을 잇는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이에 따라 충북은 11개 시·군 중 6개 시·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새로운 고속도로 신설로 도내 시·군간 교류와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충하게 됐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충북 시·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통과하지 않는 증평군에 남북6축과 동서5축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지역 발전을 한층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2차 도로망 종합계획을 이달 중 고시할 예정이다. 정책방향에 맞춰 건설계획과 관리계획도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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