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ASF 확산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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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ASF 확산세 ‘비상’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12.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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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제천 5마리, 단양 3마리 등 8개체 확인
충북 제천시가 축사 주변에 소독제와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축사 주변에 소독제와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제천시

 

제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ASF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백운면 애련리 야산에서 야생맷돼지가 죽은 채 발견돼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지난 25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지난 14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선암골생태유람길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나온 이후 ASF에 감염된 개체가 8마리로 늘었으며, 모두 강원도와 접경한 제천(5)과 단양(3)에서 발생했다.

25일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와 영춘면 용진리에서 수색팀에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까지 양성으로 판명되면 충북의 ASF 감염 개체는 두 자릿수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지난 23, 24일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와 단성면 벌천리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제천시와 단양군, 충주시는 민관군 합동 수색인력 130여명을 투입해 발생지 주변 오염원을 제거하고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발생지점 반경 3에는 울타리를 설치하고 야생동물 차단 그물망울타리와 기피제, 경광등, 소독발판 등 임시시설을 마련했다.

발생지점 반경 10에서는 총기포획을 2주간 일시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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