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아파트 거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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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아파트 거래 급감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2.01.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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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 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 전경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3일 기준)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올랐다. 지난해 1180.37상승한 뒤 8주 연속 오름폭이 감소했다. 정부가 다주택자 중과 등 세제를 강화하고 금리 인상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다.

완판 행진을 이어오던 아파트 분양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도내 시·군지역에서 분양한 민영아파트 15곳 중 8곳이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378세대),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1048세대), 음성 감곡포그니아파트(186세대) 영동 골든렉시움(72세대), 충주 모아미래도(330세대), 서충주신도시 월드메리드앙 엔라체(274세대), 충주 대림 퍼스트앤빌(96세대) 아파트 단지에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공급일정을 미룬 아파트 7152가구(분양 4853, 임대 2299)도 올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택 매매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가경동 M공인중계사는 상승폭이 꺾였지만 하복대, 석판 등 일부 지역 아파트만 값이 오르고 있다. 현재 매도자들이 시장추이를 관망하는 눈치지만 올해도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들이 많아 주택처분을 위해 비선호 지역은 호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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