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참사 현장, 생활문화센터로 내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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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참사 현장, 생활문화센터로 내달 개관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2.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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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 숨진 스포츠센터 자리에 4층 2570㎡ 규모로 신축
공사 중인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뉴시스
공사 중인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뉴시스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화재 참사 현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제천시에 따르면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 조성되는 생활문화센터 건립 공사가 착공 20여 개월 만에 마무리돼 내달 25일 개관한다.

일상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라는 의미를 담아 산책으로 이름 지어진 이 센터는 지상 4·지하 1(연면적 2570) 규모다. 문화교실, 동아리방 등 생활문화공간과 도서관, 소공연장, 카페, 키즈존 등 교육문화공간을 풍성하게 갖췄다.

또 옥상정원이 조성되고 1층에는 어린이 돌봄시설인 다함께 돌봄센터도 들어선다.

제천문화재단이 이 센터의 운영을 맡아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문화공간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소 생활문화센터에는 화재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과 활력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는 제천 시민의 염원이 담겼다밴드, 무용, 댄스 등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북 콘서트, 문화 강연,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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