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정보 어디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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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정보 어디서 찾을까?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2.02.15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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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구매하려면 정보획득→지갑개설→거래

재테크가 필수인 시대다. 경제의 불확실성과 나도 자칫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사람들의 쌈짓돈이 재테크 시장으로 물밀 듯이 쏟아진다. 또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영혼까지 끌어 쓴다는 영끌등의 신조어도 일상처럼 쓰이고 있다.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요즘엔 삼삼오오 모이면 온통 재테크 얘기뿐이다. 재테크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전통적인 방식의 저축, 주식, 펀드, 부동산 그리고 암호화폐 등이 있다. 2022년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NFT가 주목받는다. 다만 어떤 방식이든 누가 추천한다고 해서 덮어놓고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단돈 1000원을 투자해도 정보수집과 자기 판단이 필요하다. 이젠 누구에게나 재테크가 필요하지만 투자와 투기를 혼동하면 자칫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최근 대통령 후보들을 모델로 한 팝아트NFT가 인기다. NFT거래플랫폼 CCCVNFT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가상 당선자를 선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이를 통해 선거자금을 모아 화제가 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포토카드는 시장에서 3~4만원에 팔린다. 그렇다면 이런 NFT자산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하고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할까?

우선 NFT 투자에 앞서 가장 먼저 할 일은 NFT를 보관할 지갑을 만드는 일이다. 최근 많이 쓰이는 지갑은 미국 컨센시스사의 메타마스크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클립(klip)’이다.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만들어진 암호화폐, NFT를 보관할 수 있는 지갑이다. ‘클립은 카카오 클레이튼(Klayton)등을 기반으로 한 지갑이다.

그리고 NFT, 암호화폐의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얻어 사고자 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1.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DappRader’

디앱레이더는 2018년 문을 연 블록체인 마켓 데이터·분석 플랫폼이다. 디앱레이더에서는 전세계 300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서는 총 거래금액, 거래량, 판매물품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등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만든 플랫폼의 순위, NFT순위, 디파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디파이는 탈중앙화된 금융시스템으로 블록체인 기술로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상품을 의미한다.

 

 

2.세계 최대 NFT거래소 ‘OpenSea’

NFT거래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오픈씨(OpenSea). 메타마스크 지갑을 만들면 오픈씨에서 NFT를 제작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월 거래량이 1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NFT거래량의 90% 이상이 오픈씨를 통해 유통된다.

거래화폐는 이더리움으로 특성상 수수료가 높다. 흔히 가스비라고 불리는데 지갑에서 다른 지갑으로 코인을 입출금할 때 드는 비용이다. 이는 거래소 사이의 수수료 및 안정화 작업에 대한 대가로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건당 5~10만원 사이다. 여기에 오픈씨 수수료 2.5%, 크리에이터 수수료 3%가 지출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대안으로 리플(XRP), 트론(TRX), 클레이(KLAY) 등의 코인이 인기다.

 

 

3.국내 NFT 마켓 ‘Klip Drops’

카카오는 1217클립 드롭스란 마켓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발행한 NFT를 사고팔 수 있다. 구매한 NFT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지갑 클립에 저장된다. 이곳에서는 214일 기준 3403건의 NFT가 거래됐다.

플랫폼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이라는 협회를 통해 운영된다. 카카오 뿐 아니라 LG전자, SK네트웍스, 신한은행, 넷마블, 아모레퍼시픽 등의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카카오뿐 아니라 네이버도 라인NFT’를 준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NFT를 라인메신저나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에 보관할 수 있다.

 

 

4.NFT 평가정보 플랫폼 ‘rarity.tools’

시장에서 NFT등이 워낙 많이 출시되다 보니 NFT가 시장에서 갖는 희소성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인기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NFT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rarity.tools’는 발매된 NFT의 희소성을 책정해 점수화한다.

보통 NFT는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여기에 NFT 생태계를 판단하는 커뮤니티, 구독자수 등이 구매의 판단 근거가 된다. rarity.tools에서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희귀도를 측정하는 사이트로 루나, 솔라 등의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moonrank, notfoundterra, HowRare.i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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