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혁신공유도시 협력 맞손
상태바
진천‧음성, 혁신공유도시 협력 맞손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3.30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영재고‧평생학습관 설립 공동유치 등 업무협약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를 매개로 공유도시 구체화를 위한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혁신도시를 공동으로 속하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공유도시 구체화를 위한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군은 29일 충북혁신도시 내 두레봉 공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두 곳 지자체는 향후 상생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공동지역인 충북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AI영재고등학교 설립 공동협력 △행정·복지·교육·문화에 대한 공유사업 확대 및 공동운영 △공유평생학습관 운영 공동협력 등을 다짐했다. 그 밖에 양군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 군은 협약내용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은 사안별로 상호 논의를 거쳐 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서에는 양 군의 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공동 서명했다. 협약식에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과 덕산읍장, 맹동면장 및 혁신도시 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임호선 국회의원도 배석해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양 군은 충북혁신도시가 동일 공동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유도시 개념을 도입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한정된 자원과 자산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군은 오는 9월 착공을 앞둔 국립소방병원 건립 사업, 지난 2월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등을 협력 체제로 유치 지원했다. 2019년에는 괴산, 증평, 음성, 진천 등 중부4군 지자체가 행정협력에 뜻을 모아 생활SOC 분야 사업 발굴 등 공유도시화 추진에 합의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