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철쭉제 설렘 안고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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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철쭉제 설렘 안고 3년 만에 재개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2.05.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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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50여 행사와 수준 높은 공연 즐비

 

단양군 소백산철쭉제가 일상 회복에 발맞춰 ‘다시 시작하는 우리’를 주제로 3년 만에 재개된다.
군은 내달 2일∼5일까지 4일 동안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단양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단양소백산철쭉제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50여 개의 다채로운 세부 행사를 준비했다.

첫날인 2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100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본선 무대에 오른 12명의 백발 가수들이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는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와 산신제로 철쭉제 서막을 알린다. 둘째 날인 3일에는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 콘서트, SHOW킹 버스킹 등 신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날인 4일엔 제22회 퇴계이황선생 추념 서예대회, 죽령옛길 보물찾기,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와 막지막 날 5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봄바람 꽃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

특히 5일엔 미스터트롯 나태주와 함께하는 ‘단양에서 꽃길만 걷기’ 행사가 예정돼 있어 주민과 관광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양고등학교 장미터널 입구부터 단양읍 상진리 선착장까지 1.9㎞ 코스를 가수 나태주와 걸으며 단양의 봄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봄바람 꽃길콘서트와 함께 신나는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봄바람 꽃길콘서트는 주민들과 관광객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나태주, 조항조, 장혜리, 무룡, 나용 등 인기가수들이 총망라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시와 판매행사로 철쭉·야생화 분재 전시회,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단양 아트마켓 등이 열리며 철쭉꽃을 주제로 거울만들기, 천연염색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단양군 관계자는 “올해 치러지는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전국 최고의 봄축제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사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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