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충북도의원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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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충북도의원 후보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2.05.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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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제천지역 후보들의 학력·경력·전과기록 알아보기

 

 

충북 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선거

 

충북도의원 후보를 아는가? 도의원은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사이에 있다. 자치단체장은 이래저래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기초의원은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광역의원인 충북도의원은 사각지대에 있어 잘 모르고 뽑는 유권자들이 꽤 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충북도의원은 총 31명이다. 지난 2018년 선거 때보다 2명 늘었다. 청주에서 2명, 충주에서 1명이 증가했고 영동에서 1명이 감소했다. 청주시에서 14명, 충주 4명, 제천·옥천·음성·진천 각각 2명, 단양·보은·영동·괴산·증평군에서 각각 1명을 선출한다. 그럼 도의원 후보들은 누구인가.

■ 청주시

청주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송미애(59), 국민의힘 이동우(63) 후보간 싸움이다. 송 후보는 현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다. 한남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후보는 업무상 과실치상과 개인정보보호법·농협법위반으로 인한 2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2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청주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청주2선거구에서는 재선 도의원인 민주당 이숙애(61), 정치신인 국민의힘 최정훈(40) 후보가 경쟁한다. 이 후보는 공주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2014년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다. 자영업자인 최 후보는 청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민의힘 충북도당 디지털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청주3선거구 후보는 민주당 3선 도의원인 장선배(60)와 정치신인 국민의힘 김정일(56)이다. 장 후보는 최충진 청주시의장과 경선에서 겨뤄 이겼다. 전 충북도의장과 현 청주시의장간의 공천경쟁이라 한 때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청주대 사회복지·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이에 맞선 김 후보는 호서대 일반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를 받고 드림인아동청소년연구소를 운영한다.

청주4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오창근(51), 국민의힘 박지헌(55) 후보가 싸운다. 오 후보는 정치신인이고, 박 후보는 2018년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패했다. 오 후보는 청주대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북참여연대 국장, 충북도교육청 민간협력비서관을 지냈다. 박 후보는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충북소주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2008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 전과기록이 있다.

그런가하면 청주5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정태(51), 국민의힘 이옥규(56) 후보가 경쟁한다. 이정태 후보는 청주고를 졸업하고 문화예술잡지 ‘젊은문화’ 편집 겸 발행인을 역임했다. 2005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 1회 전과기록이 있다. 반면 이옥규 후보는 현 비례대표 의원이다. 충북대 대학원 패션디자인정보학과에서 박사를 받았다.

청주6선거구 후보는 민주당 3선 도의원인 김영주(48)와 정치신인 국민의힘 박재주(54)다. 김 후보는 충북대 전기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박 후보는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세광LED전기조명 대표로 활동한다.

청주7선거구에서는 전현직 도의원이 맞붙었다. 민주당 박상돈(49), 국민의힘 임병운(61) 후보다. 박 후보는 청주시의원 재선을 지냈고 현 충북도의원이다. 고려대 행정대학원 정책학과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임 후보는 2014년 도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제10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 출신이다. 2000년과 2003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 총 2회 기록이 있다.
 

청주에서 14명 선출
 

청주8선거구에서는 재선 민주당 연철흠(61) 후보와 정치신인 국민의힘 김성대(46) 후보가 경쟁한다. 연 후보는 청주시의원 3선에 청주시의장을 지냈다. 청주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도로교통법 위반 1회 전과기록이 있다. 리앤브라더스컴퍼니 감사인 김 후보는 정치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다. 충북대 세종국가정책대학원 정책학과 석사 재학 중이다. 그는 2004년과 2006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 총 2회 전과기록이 있다.

청주9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초선 도의원 이상식(53) 후보와 국민의힘 정치신인 이욱희(36) 후보간 대결구도가 펼쳐진다. 노영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이 후보는 지난 2018년 처음 정치에 입문했다. 청주대 산업경영대학원 관광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 후보는 1990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았고, 2001년과 2010년 음주운전으로 도로교통법위반 2회 전과기록이 있다. 이에 맞선 국민의힘 이 후보는 청년 정치인이다. 충북대 대학원 전기공학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SK하이닉스에 재직 중이다. 그런데 재산을 7억2297만원 신고했으나 최근 5년간 체납액이 2269만원이다.

청주10선거구 후보는 민주당 최경천(59), 국민의힘 박봉순(63) 이다. 이 곳에서는 전·현직 의원이 경쟁한다. 최 후보는 지난 2018년 처음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했다. 현재는 도의회 대변인이다. 한국노총충북지역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했고 동두천중앙고를 졸업했다. 박 후보는 2014년 선거 때 당선돼 10대 도의원을 지냈다. 2018년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충북대 법무대학원 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건설업에 종사한다. 2000년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 1회 전력이 있다.

청주1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변종오(60), 국민의힘 이상욱(64) 후보간 양보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재선 청주시의원을 지낸 변 후보는 이번에 충북도의원 선거에 나왔고, 이 지역구에서 민주당 도의원을 역임한 이 후보는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갔다. 그래서 지금은 서로 정치적 맞수가 됐다. 변 후보는 연암대 원예과 1학년을 중퇴했다. 이 후보는 청주대 사회복지·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석사를 받았다. ㈜시엘링크 대표로 있다.

청주12선거구 후보는 3명이다. 재선 도의원인 민주당 이의영(71) 후보에게 정치신인 국민의힘 이명례(61), 무소속 김태제(56)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이 후보는 초선 청원군의원을 거쳐 도의원 두 번을 지냈다.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에 맞선 이명례 후보는 공인중개사로 이박사부동산대표로 있다. 청주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김 후보는 극동대 국제개발대학원 지역개발과에서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1998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벌금을 냈다.

청주13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정치신인 김영덕(52) 후보와 3선 청주시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황영호(62) 후보가 싸운다. 충남대 제26대 부총학생회장을 지낸 김 후보는 건축공학과 4학년 때 제적됐다. 현재 열정푸드 대표로 있다. 김 후보의 전과기록은 4건이다. 1996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징역 1년6월 자격정지 1년, 2002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벌금, 2003년 특수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2005년 특수공용물건손상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반면 황 후보는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청주시의장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 때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신설된 청주14선거구의 후보는 민주당 임동현(54), 국민의힘 김현문(63)이다. 임 후보는 초선 도의원이고, 김 후보는 3선 청주시의원 출신이다. 임 후보는 2020년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국교통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졸업했고 현재 사단법인 징검다리 대표다. 1998년 도로교통법위반으로 벌금을 낸 전력이 있다. 그리고 김 후보는 무소속으로 3선 청주시의원을 지낸 뒤 몇 차례 선거에 나갔으나 줄곧 낙선했다. 이번에는 국민의당 몫으로 공천을 받았다. 그는 청주대 산업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청주율량사천동 우편취급국장으로 활동한다.

■ 충주시

충주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초선 도의원 서동학(50) 후보와 국민의힘 정치신인 조성태(34) 후보가 경쟁한다. 서 후보는 연세대 정경대학원 행정학전공 석사과정 휴학 중이다. 그런데 1997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위반으로 벌금을 낸 전력이 있다. 한국교통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조 후보는 처음 정치에 입문한 청년 정치인이다.

충주2선거구는 정치신인 민주당 김응환(62), 국민의힘 이정범(51) 후보간의 싸움이다. 교육자였던 김 후보는 건국대 사회과학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받았고 충북 충주교육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이 후보는 한국교통대 열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설업에 종사한다. 현재 충주교육청 미래교육협치위원장이다.

충주3선거구에서는 전·현직 의원들이 대결한다. 민주당 심기보(60)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갑(63) 후보가 맞붙었다. 건국대 법학과 출신의 심 후보는 낙선과 당선을 반복한 재선 도의원이다. 1996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2001년 도로교통법위반으로 벌금을 냈다. 이 후보는 건국대에서 경영학석사를 받았고 3선 충주시의원을 역임했다. 충주시의장 출신이다.

충주3선거구 후보는 3선 충주시의원인 민주당 천명숙(62), 정치신인 국민의힘 김종필(44) 이다. 천 후보는 충주시의장을 지냈다. 서원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2006년 재물손괴로 벌금 낸 전력이 있다. 또 김 후보는 충북보건과학대 인터넷가상현실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유통(주) 대표다. 2011년과 2015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위반 총 2회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천시

제천1선거구는 다선의원들간의 경쟁이다. 제천시의원 3선인 민주당 양순경(65) 후보와 재선 의원인 국민의힘 김꽃임(51) 후보가 싸운다. 양 후보는 세명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활동한다. 김 후보는 서원대 생물교육과 2학년 때 제적됐고 제천시노인회관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제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초선 도의원 전원표(54), 재선 제천시의원 김호경(58) 후보가 대결한다. 전 후보는 국민대에서 정치학석사를 받았다. 그리고 김 후보는 세명대 대학원에서 공학석사를 받고 제천시의장을 지냈다. 현재 제천사무기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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