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황토마늘 가뭄 피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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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황토마늘 가뭄 피해 직격탄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2.06.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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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조사단 구성과 재난 지역 선포” 요구

극심한 봄가뭄에 단양군 황토마늘 재배농가의 농심도 타들어가고 있다. 농가에 따르면 가뭄으로 마늘 작황이 부진하면서 생산량이 줄고 품질이 저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많은 농가에서 마늘이 시들어버려 조기 수확에 나섰으나 육쪽마늘은 거의 없고 품질이 낮은 마늘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양군 700여 마늘 농가는 지난해 잦은 강우 탓에 마늘쪽이 자잘하게 많이 생기는 ‘벌마늘’ 피해를 입었던 터라 이번 가뭄피해가 더 고통스럽다.

그러자 마늘 재배 농가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단양군 마늘생산자협의회와 단양군농민회는 지난 10일 단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늘 피해 실태 조사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과 단양군 재난지역 선포 등 피해 구제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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