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올해도 즐거운 행사 가득 ‘대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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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올해도 즐거운 행사 가득 ‘대박 예고’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2.07.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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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허위츠 ‘스페셜콘서트’와 함께 신인 영화음악 감독 5인 첫선
‘스페셜콘서트’의 주인공 저스틴 허위츠
‘스페셜콘서트’의 주인공 저스틴 허위츠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색다른 콘서트와 이벤트로 관객을 매료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기간인 813()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를 개최하고 신인 영화음악 감독 5인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저스틴 허위츠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악영화 위플래쉬라라랜드의 음악감독이다. 2017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주제가상과 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적인 음악감독 반열에 올랐다. 지난 5월에는 음악영화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천영화음악상수상자로 선정돼 영화제 초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는 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영화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저스틴 허위츠는 가인 앤 매들린 온 어 파크 벤치’, ‘위플래쉬’, ‘라라랜드’, ‘퍼스트맨에서 작업한 영화음악을 세심하게 선곡해 셋 리스트를 직접 구성했다. 또한 음악감독이 아닌 지휘자와 피아노 연주자로 무대에 오르기로 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저스틴 허위츠 스페셜 콘서트는 영화음악 클래식 공연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의 재즈 빅 밴드가 함께하며 아름다운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는 저스틴 허위츠가 직접 피아노 연주하는 라라랜드OST ‘Audition (The Fools who Dream)’, 'Mia and Sebastian's Theme'는 제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한여름 밤에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이충주와 민경아가 '라라랜드' 속 남녀 주인공을 연기하면서 ‘City of Stars’를 부를 예정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장 등으로 유명세를 탄 모산동 비행장 무대에서 열린다. 넓게 펼쳐진 활주로가 인상적인 비행장 무대는 관객들의 열기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음악영화제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음악가 데뷔 프로젝트 마켓 짐프 OST 마켓’(이하 OST 마켓)이 예심 1, 2차를 마치고 최종 쇼케이스 무대에 오를 5인의 신인 영화 음악감독을 선정했다.
 

이들 음악감독은 813일로 예정된 쇼케이스 무대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자신들이 가진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치게 될 최종 진출자 5인은, 변동욱 (대표작 드라마 tvN <나빌레라>, tvN <갯마을 차차차> ), 손한묵 (대표작 드라마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영화 <파이프라인> ), 이명로 (대표작 영화 <헤어질 결심>, <남산의 부장들> ), 정나현 (대표작 영화 <보이스>, <해피 뉴 이어> ), 최종호 (대표작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파이프라인> )이다.
 

지난 622일 예심 2차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동준 음악감독(<7번방의 선물>, <아이 캔 스피크> )과 유영민 Head of Music Business Affairs(넷플릭스), 이한승 대표(영화사 리양필름), 구종회 감독(전 경기아트센터 무대감독)기대 이상의 실력과 감성을 지닌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많아 놀랐고 바로 필드에서 일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지원자도 보였다고 소개하면서 세계 콘텐츠 시장의 중심에 우뚝 선 한국 창작자와 음악가들의 크리에이티브 엑설런스(Creative Excellence)를 실현하는 데 짐프 OST 마켓이 놀라운 공헌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최종 진출자들의 뛰어난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최종 진출자 5인은 쇼케이스가 열리는 8월까지 워크샵을 통해 쇼케이스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준성 음악감독(<광해, 왕이 된 남자>, <말아톤> )과 구종회 감독이 이들을 대상으로 한 1:1 멘토링을 진행해 완성도 있고 매력적인 쇼케이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영화제 기간 중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매칭에 성공할 경우 최대 5천만 원, 25천만 원의 음악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 ‘필름콘서트등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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