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단양 다누리도서관에는 ‘북캉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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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단양 다누리도서관에는 ‘북캉스’가 있다"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2.08.1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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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더위도 피하는 이색 피서지로 인기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여름철 이색 피서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책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려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하루 평균 200명씩 다누리도서관을 찾고 있다.

지상 2(연면적 1508) 규모인 이 도서관은 층마다 오픈 공간으로 조성돼 안전한데다 120석에 달하는 1층 자료열람실에는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하게 양서를 갖추고 있어 방문객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유아자료실은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방바닥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책도 읽을 수 있도록 온돌로 꾸며져 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60석 규모의 독서실과 디지털자료실이 있는 2층에 올라가면 컴퓨터와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어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북카페을 이용하면 그림책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옥상정원에는 소백산과 단양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다.

야생화와 다육식물도 전시돼 있어 휴식과 어린이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이달에는 사서가 운영하는 독서교실, 특별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서캠프가 진행 중이며, 독서의달인 9월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도서관 지하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 물고기 등 23423000여 마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도서관을 찾아 독서를 즐기는 지역주민들과 휴가기간 책을 읽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도서관에서 편하고 의미있는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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