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호수관광을 선도할 ‘단양 레이크파크 사업’ 발굴에 본격화한다.

군은 지난 26일 안성희 부군수 주재로 ‘단양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제안된 34개 사업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제안 사업 중 수상관광·레저관련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원·기반시설 조성과 야간경관, 트레킹코스 개발 등이 뒤를 이었다.

수상관광 사업으로는 수륙양용버스와 캠핑·문 보트 등 수상관광 투어 도입과 ‘단양 시루섬’을 관광 명소화하는 시루섬 예술제와 워터스크린 설치, 분수쇼 공연 등이 제안됐다.

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부서 검토를 거쳐 추가 보고회를 갖고 민간 아이디어 공모와 자체 사업 발굴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도 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도 본격화한다.

안 부군수는 총평을 통해 “하드웨어에만 집중된 사업 범위를 소프트웨어로도 확대하고 중복·연계 가능한 사업은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보고회가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