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에 15조 신규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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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에 15조 신규 투자 결정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09.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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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반등 예상하고 선투자, 'M15X' 조기 착공 발표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생산시설 단지도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생산시설 단지도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eXtension)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측은 청주에 이미 확보된 부지에 M15의 확장 팹인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세계 경기 침체와 공급망 불안정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미룬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SK하이닉스는 미리 선투자하는 방식을 이번에 택했다. 반도체 관련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2024년부터 회복되고 2025년에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25년 업황 반등에 맞춰 사전 준비 차원에서 M15X 건설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는 인근 M17 신규 공장의 착공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간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총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0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부지에 M15X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한다. 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 청주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SK하이닉스는 2015년에 선포한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10년간 투자를 지속해왔다. 2014년부터 총 46조 원을 투자해 이천 M14 포함 총 3개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것이 미래비전의 내용이었다. 이에 2018년 청주 M15, 2021년에는 이천 M16을 차례로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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