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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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적지”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10.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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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음성군 방문…기자간담회서 밝혀
김영환(왼쪽) 충북도 지사가 4일 오후 조병옥 음성군수가 배석한 가운데 음성군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 지사가 “음성군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상당한 적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4일 오후 음성군 출입기자단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음성군이 지형적으로 (백두대간 및 관련 호수와의) 연계성이 떨어져 있는 것 같은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충북지원특별법 입법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말해 달라”는 본보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음성군이 좋은 호수(저수지)를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삼형제 저수지는 호수 3개가 도수관로로 연결되어 특이한 곳”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맹동저수지와 원남저수지를 언급했다.

특별히 원남저수지와 관련해서는 “증평군 지역 벨포레리조트(에듀팜특구관광단지)에 수천억이 투자되어 있는데 이것이 음성과 연결되어 있다”며 “음성쪽에 선착장을 만들고 그것과 연계한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중요한 파크를 가질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에 음성과 증평이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성군이 대청호나 충주호 같이 큰 호수는 없지만 오히려 좋은 근접성과 많은 인구가 있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지역일 수 있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충북지원특별법의 성공적인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각도에서 충북에 가해졌던 불평등 문제들을 지적하고 싸워 나가는 중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을 얻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군청 상황실에서의 기자간담회 뒤 김 지사는 대회의실로 이동해 도정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음성군민 200여 명을 만나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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