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친환경 에너지타운’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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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친환경 에너지타운’ 준공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1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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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원 투입…폐 에너지 활용해 소득작물 재배
충북 음성군 '친환경 에너지타운' 준공식.

충북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 348번지 일원에 추진해 온 ‘음성군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22일 준공식을 갖고 마무리됐다. 폐 에너지를 활용하는 해당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52억원이 투입됐다.

1만2434㎡ 부지에 자동화 온실, 농산물 작업장 및 보관창고 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가축분뇨 처리장 등 폐자원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주민의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준공한 이 시설 중 자동화 온실은 시설과 붙어있는 원당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생산된 온수를 공급받는다. 난방비 부담 없이 사계절 소득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아울러 농산물 작업장 등은 온실에서 재배된 작물과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 판매를 위한 작업장과 보관창고 시설을 갖췄다.

충북 음성군 '친환경 에너지타운' 드론 촬영 전경.

이날 친환경 에너지타운 준공식에는 시설이 들어선 감곡면 원당2리 마을의 김익환 이장 등 주민들과 조병옥 군수, 안해성 군의회 의장,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조 군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해 긴 시간 애써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활한 운영으로 많은 주민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음성군과 원당2리 마을은 한국환경공단과 시설물 인계인수를 위한 점검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인계인수를 완료했다. 시설은 내년 1월 사용허가를 거쳐 원당2리 마을회가 운영하게 된다.

한편, 시설과 인접해 한국환경공단이 건설 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내년 9월 준공돼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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