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 “시대와 동행하는 길동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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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시대와 동행하는 길동무가 되겠습니다”
  • 충청리뷰
  • 승인 2023.0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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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 창간 30주년 맞아 변화와 도약 선언
후원 독자와 함께, 지역과 동행하는 '동행구독‘

올곧은 말 결고운 글을 사시로 창간 30주년을 맞는 충청리뷰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의 현실을 함께 극복하자는 뜻에서 2023년의 주제를 동행(同行)’으로 정했다.

충청리뷰 초대 발행인인 도종환 시인도 지령 1250송구영신호에 실은 축시 <동행>의 마지막 행을 먼 길 가다 만난 나무처럼 푸른 등을 내줄 동행이 있다면이라고 마무리하면서, 동행으로 어려움을 이기자고 강조했다.

충청리뷰는 2023년부터 구독에도 동행의 의미를 부여하기로 했다. 단순히 신문이라는 상품을 팔고 사는 차원을 넘어서 발길에 등불이 되고, 때로는 고삐까지 함께 쥐는 공동체 선언이다. 시대와 동행하고, 지역과 동행하겠다는 의미다. 충청리뷰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네 가지 디딤돌을 딛고 도약하고자 한다.

첫째는 탐사보도 강화와 증면이다. 언론의 현실은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겨적어 복붙(Ctrl CCtrl V)’라는 자조 섞인 유행어가 나오고, 다른 매체를 베껴 쓰는 풍토가 만연한 상황이다. 충청리뷰는 진실을 쫓는 리뷰 다움을 회복하겠다. 우리는 객원기자가 협업하는 탐사보도를 매머드(mammoth) 사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또 과거 40면 발행을 복원하기 위해 2월부터는 현 24면에서 32면으로, 1단계 증면할 계획이다.

둘째, 지방이 아닌 지역, 중앙이 아닌 전국을 바라보며 국토의 중심에서 만드는 최초의 전국지를 지향한다. 지방자치(사실은 지역자치) 부활 30여 년이 지났지만, 현실은 지역을 변방으로 취급하고 있다. 언론도 마찬가지여서 중앙지와 지방지라는 호칭은 언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의미규정이다. 충청리뷰는 충북의 지역사례를 중심으로 타 지역사례까지 다룸으로써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겠다.

셋째, 지난 호에 발표한 외부 필진의 면면은 지역의 한계를 넘어 시대와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칼럼이나 인문학교실뿐만 아니라 취재와 보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충청리뷰는 기자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전직 기자 15명을 전문기자로 초빙해 전국 및 해외를 범위로 한 깊이 있는 기사를 싣기로 했다. 이는 탐사보도와 함께, 한 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지면에 담아내는 에디터 언론을 시작하겠다는 선언이다.

넷째, ‘동행구독의 시대를 선언한다. 충청리뷰가 관이나 광고주의 눈치를 보지 않는 독립언론이 되겠다30년 전의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동행구독, 즉 후원구독이다. 충청리뷰의 구독료는 월 1만원이지만, 후원을 겸하는 동행구독은 월 2만원, 3만원, 5만원 등이다. 충청리뷰는 후원에 참언론으로 보답할 것이다. 또 시대와, 지역과 동행한다는 의미로 충청리뷰 굿즈 문화상품 공산품 등을 현물이나 쿠폰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동행구독 안내


▶종류

2만원 3만원 5만원 기타

▶특전(월 또는 분기별)

 •충청리뷰 굿즈 제공 또는 충청리뷰 주최 행사 초청 및 할인

 •문화상품, 동네서점 상품권할인권, 상생충Book 선정도서 제공

 •우수기업사회적기업자활기업 우수생산품 또는 구매 쿠폰 제공

 •친환경 농산물 또는 쿠폰 제공

●문의전화 043)250-0040

 

동행할 만한 충청리뷰와 함께합니다

-김은숙 동행구독위원회준비위원장

 

길을 가는데 중요한 조건 가운데 하나가 길동무. 도란도란 말벗도 되어주고, 서로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줄 수 있다. 때로는 서로를 부축하고, 목적지에 이르렀을 때는 함께 기쁨을 나누는 길동무! 충청리뷰와 김은숙 시인은 서로 길동무가 되기로 했다. 충청리뷰 후원회 성격의 동행구독위원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김은숙 동행구독 준비위원장은 이 시대, 지역과 함께 가고자 하는 충청리뷰는 함께할 만한 길동무라며 충청리뷰와 동행에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은숙 위원장은 국어교사 명예퇴직 후 동네책방과 유튜브를 활용한 작가 초대행사(방송)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출판과 동네서점을 살리는 선순환운동인 상생충Book’ 운영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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