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만의 로컬 문화원형과 정체성 담은 작품 무대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 변광섭,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지난해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 선정 단체 3팀과 함께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기억과 기록을 소재‧주제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공연콘텐츠 발굴‧제작을 목표로 기획한 지원 사업으로, 일회성이 아닌 최대 3년간의 지속 지원으로 작품의 고도화를 꾀한다.
지난해에는 △신규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국악극 ‘안덕벌 삶 이야기(오케스트라 상상)’ △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총 3작품이 최종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이들 공연은 평균 예매율 87.2%, 총 3820명이 관람했다.
전문가 현장평가단은 “3년차 지원작으로 <메이드인 청주>의 1막과도 같은 ‘청주아리랑’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때 3D 홀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된 참신한 연출력과 촘촘해진 구성으로 다년창작지원의 취지에 부합하는 무대를 선보였다”며 “청주의 문화적 자산으로 발전 가능성 높은 레퍼토리를 성공적으로 발굴했다”고 평했다.
문화도시센터는 “지난해 선보인 세 작품을 통해 청주 대표 공연콘텐츠 발굴을 꿈꾸는 <메이드인 청주>의 실현가능성을 봤다”며 “관객이 보내준 호응과 만족도에 안주하지 않고 본래 취지 그대로 청주만의 로컬 문화원형과 정체성을 담은 작품이 발굴되고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 함께 연구하겠다”며 본격 2막을 여는 <메이드인 청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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