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맥 교육청 고위직 두루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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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맥 교육청 고위직 두루 포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3.0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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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단체장보단 기용할 자리 적어

충북도교육청
윤건영 교육감의 사람들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주변인물은 아무래도 특정고출신이나 이기용 전 교육감의 인물들로 분류된다. 일단 윤건영 충북교육감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함께 선거를 치렀던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 부위원장은 김진균 전 봉명중 교장이 맡았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집행위원장은 김석언 청주고 교장, 인수위원으로 지성훈 괴산북중 교장, 한백순 청주수곡초교장, 박연숙 서원유치원장, 김자중 충북해양교육원장, 김명기 창리초 교감, 최형욱 청주내곡초 교감, 강현숙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안남영 전 HCN 충북방송 대표, 고상인 세종브레인코칭 연구소장 등이 활동됐다. 인수위 대변인은 최동일 전 중부매일 논설실장이 맡았다.

인수위에 참여했던 인물 중에 한백순 청주수곡초 교장은 정책기획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현숙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도 정책기획과로 함께 자리를 옮겼다. 정책기획과는 교육감의 비전을 펼치는 가장 중요한 부서다.

한편 교육청의 경우 자치단체와 달리 외부인사는 자리가 3개밖에 없다. 언론인 출신이자 윤 교육감의 청주고 동창인 안남영 전 HCN 충북방송 대표가 보좌관으로 발탁됐다. 최동일 전 논설실장도 보좌관으로 비서실에 배치됐다. 이밖에 윤건영 캠프에서 활동한 신종한 씨가 공보관실에 입성했다.

이밖에 청주고 출신 인사들이 교육청 주요 요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명수 재무과장, 이상래 총무과장, 홍만표 행정국장이 청주고 출신이다.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김석언 청주고 교장은 윤건영 교육감의 친구로 청주고-서울대 동창이다. 이밖에 이기용 전 교육감의 사람들이 여전히 윤건영 교육감 가까이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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