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제22대 총장 선거에서 고창섭(59·전기공학부)·홍진태(61·약학대) 교수가 1, 2순위 후보로 선출됐다.
충북대는 18일 교수, 직원, 학생이 참여한 투표 절차를 거쳐 1, 2순위 총장 후보를 선출했다.
5명이 출마한 1차 투표에서 고 교수는 38.46%, 홍 교수는 27.71%를 얻었지만, 과반 득표를 못했다.
다시 이 둘을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가 이뤄졌고, 그 결과 고 교수가 55.15%, 홍 교수가 44.84%를 받았다.
김수갑(법학전문대학원) 전 총장은 1차 투표에서 떨어졌다.
대학 측은 1, 2순위 후보 연구윤리검증을 마친 후 이 둘을 교육부에 추천한다. 교육부는 인사검증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용을 제청하게 된다.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새총장을 임명한다.
총장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선거의 총장 선거 유권자 비율은 교수 69%, 직원 23%, 학생 8%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