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산림휴양의 도시 단양군’ 밑그림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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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산림휴양의 도시 단양군’ 밑그림 윤곽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3.03.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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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군수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과 산림소득자원 적극 개발” 의지
지난 9일 단양군청에서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지난 9일 단양군청에서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관광과 산림자원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민선8기 단양군의 지역 소생 전략이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9일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단양역 일대 폐철도 구간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협약을 체결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윤진오 동부건설() 사장, 신완수 동명기술공단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충북도와 단양군, 주주사 등이 상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단양역 관광시설 민간개발사업은 단양역~심곡터널 구간의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트램, 어드벤처 돔, 집코스터 등 체험형 관광레저시설과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자본 약840억 원이 투입된다.

동부건설컨소시엄에는 주관 시공사인 동부건설을 비롯해 동명기술공단, 나무피엠앤씨, 팝스라인, 더챌린지 등 민간 기업뿐 아니라 국가철도공단도 참여해 시공 및 운영, 부지 제공 등 역할 분담이 가능해졌다.

김영환 도지사의 대표 공약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의 서막을 알리는 이 사업은 심곡터널 내에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도입하고 터널 종점부에 로컬마켓을 설치해 폐자원의 힐링 관광 자원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 사업은 단양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의 신호탄으로 단양군이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개발되는 시루섬 생태탐방교, 단양 호빛빌리지, 올산 사계절 종합리조트, 단양 레일코스터 개발사업과 함께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완성하는 한 조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군은 산림면적이 82%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단양군에 산재한 산림자원을 수상관광자원과 함께 지역의 특화 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군은 지난 2일 남성현 산림청장을 직접 군청으로 초청해 임업종사자와 군 공무원 등 15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문근 군수와 엄태영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실시된 이번 특강에서 남 청장은 우리 숲의 모습과 현주소 글로벌 산림 메가트렌드 국민을 위한 주요 산림정책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대형 산림재난 등 글로벌 이슈에 초점을 맞춘 현장감 있는 강연을 실시했다. 남 청장은 산촌의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국가 산림 정책을 소개하면서 맞춤형 귀·산촌 교육과 소득·정착을 위한 산림의 다양한 공익가치를 제공하는 핵심 주체는 임업인과 산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군수는 소백산의 청정한 산림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단양군의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숲에서 산림소득자원을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임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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