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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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양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스타트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3.04.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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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섬·도담삼봉·옛단양·북벽 등 4개축 ‘중심개발’ 발표
김문근 단양군수가 3월 24일 군청에서 열린 ‘레이크파크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김문근 단양군수가 3월 24일 군청에서 열린 ‘레이크파크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은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한 지역 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24일 김문근 군수와 충북도단양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이크파크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레이크파크의 출발지로서 비전과 목표 제시 신규 및 연계사업 발굴 사업 차별화 민간개발 사업 등 경쟁력 확보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시루섬, 도담삼봉, 옛 단양, 북벽 등 4개 축 중심개발을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이미 진행 중인 사업들과는 연계 전략을 수립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문화 관광, 생태환경, 귀농 귀촌을 아우를 수 있는 지속 성장 사업을 발굴해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지난 2019년 인구 붕괴의 마지노선인 3만 명이 무너진 이후에도 인구 감소에 가속도가 붙어 2월 말 현재 단양군의 인구는 27738명까지 급감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지역 최대의 장점인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자원화해야만 절체절명의 과제인 인구 살리기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실제로 단양군은 소백산과 남한강 등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패러글라이딩, 카약 등 인기 레저 스포츠를 도입해 관광 상품화를 이룬 성공 사례가 있다.

이에 군은 민선8기 김문기 군수가 감동의 스토리와 함께 되살린 시루섬 일대를 단양형 레이크파크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루섬은 중앙선 철도와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는 결절지로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조선시대 단양군이 남한강 뗏목을 이용해 경제·문화적 부흥기를 이뤘던 것처럼 단양의 하늘과 땅, 호수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단양형 레이크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연에 문화예술을 더해 사계절 찾고 싶은 관광1번지 단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9일 군청에서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출발을 알리는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동부건설()컨소시엄은 사업비 840억 원을 투입해 단양역심곡터널 구간 중앙선 폐선 부지에 트램 및 어드벤처 돔, 짚 코스터 등 체험형 관광레저시설과 호텔 등 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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