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독자 연규상 & 새로 독자 유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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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독자 연규상 & 새로 독자 유대용
  • 충청리뷰
  • 승인 2023.05.0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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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생각 받아쓰기 14

1993915~ 연규상

연규상 열린기획 대표는 충청리뷰의 창간 멤버다. 그는 약 7년간 편집기자로 일했다. 충청리뷰의 전체적인 외형과 내실을 만든 그는 그 후 전시기획사를 맡아 궤도 위에 올려놓았다. 그는 한때 한 식구였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편집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들려줬다.

시사 주간지라는 정체성을 갖고 지금까지 버틴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그런데 이게 요즘 세대의 관심사는 아니에요. 젊은 세대의 유입이 필요한데 세대단절이 곳곳에서 보여요.”

그는 요즘 소위 MZ세대의 가장 큰 갈등은 젠더 갈등으로 봤다. 기성세대가 진보냐 보수냐 정치적인 문제로 갈라질 때, MZ세대는 성별 논쟁이 극단으로 치달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충청리뷰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얘기다.

최근 전문적인 영역을 가진 기자들을 영입해 새로운 시도를 한 것도 새로운 방향에 대한 고민이라고 봤어요. 사람들이 원하는 기사가 이제 시사나 고발이 아니라 경제적인 것, 먹고 사는 문제나 문화 향유에 관한 것들일 수 있으니까요.”


202343~ 유대용

유대용 중앙대학교 국악전담 교수가 충청리뷰를 구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차례 구독 경험이 있으나 특별히 구독을 끊을 사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거주지나 근무지가 바뀌다 보니 구독과 절독을 반복했지만 충청리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심층 기사를 볼 수 있어서 언제나 선호하는 신문입니다.”

유대용 교수는 국악을 워낙 좋아해서 국악 행사를 진행하고 후원도 하다가 늦깎이로 국악 공부를 시작했다. 중앙대에서 국악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에서 문화콘텐츠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유 교수는 특히 지역 국악에 관심이 높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토속민요를 모아 <청주의 민요>라는 음반을 내고, 청주에 사는 젊은 국악인들이 연주한 <청주의 국악> 음반도 출시했다. 청주아리랑전국국악경연대회를 12년 동안 개최한 것도 그의 업적이다.

유 교수는 문화예술이나 사회 분야 뉴스를 열심히 본다관련 기사를 더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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