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새로운 변주 보여주는 4인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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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새로운 변주 보여주는 4인 초대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3.07.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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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주 ‘畵,和,化,話-예술 건네다’전
변내리_화분#나의 달 정원_린넨에 채색, 바느질_40×40㎝_2023
변내리_화분#나의 달 정원_린넨에 채색, 바느질_40×40㎝_2023

 

갤러리청주(GCJ)는 오는 74일부터 84일까지 2023년 하반기 기획초대전 <,,,-예술 건네다>를 통해 박경민, 변내리, 유영미, 장태영 작가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부스 개인전 형식으로 열린다. 전통 한국화를 기반으로 한 4인의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동시대 구성원으로서 삶 속에서 느껴왔던 소외된 자아와 이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 대해 작품화한다.

이들은 전통이란 개념에서 현대적인 조형미를 축출해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경민 작가는 목탄을 이용해 자연 풍경 혹은 인간이 만들어 낸 문명의 흔적 등을 배경에 표현한다. 변내리 작가는 소소하고 평범하지만 엄마그리고 한 명의 여자가 느끼고 소망하는 작은 세상을 작품에 담고 있다.

유영미 작가는 화선지를 대신 스텐레스 철망을 사용하고, 비단처럼 얇은 망에 판화용 끌칼로 드로잉을 한다. 그 위에 아크릴로 배접하듯 표면을 만들고 분채와 석채를 사용해 채색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장태영 작가는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연속적인 행위를 통해 체득되는 생에 대한 인식을 자연 속 의 개념과 형상으로 치환시켜 화면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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