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와 문명사적 과제’주제로 심포지엄 열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 이하 공예관)이 오는 28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를 향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청주대학교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후원으로 내년 3월까지 총 세 차례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청주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공예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재도전의 포문을 여는 행사다.
첫 심포지엄의 주제는 <공예와 문명사적 과제>로, 최공호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와 전주희 아트디렉터, 조혜영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이사장,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 등 공예계의 손꼽히는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공예+공동체’를 키워드로 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첫 발제를 맡은 최공호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공예의 온도’를 주제로 산업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인간의 ‘손’에 주목하며 인간회복의 중요한 도구인 공예의 가치를 강조하고, 이어 전주희 아트디렉터는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예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그리고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을 위한 공예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펼친다.
세계 속 공예도시를 꿈꾸는 청주가 마련한 담론의 장, 심포지엄 <공예와 문명사적 과제>에 함께하길 원하는 시민은 오는 21일 18시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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