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정우택의 운명 어찌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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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정우택의 운명 어찌될 것인가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3.08.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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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실장, 윤희근 청장 과연 나올까 궁금

<청주 상당구 선거구>

 

정치1번지 청주 상당구는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아성이다. 정 의원은 여기서 19~20대 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3월 상당구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21대 선거에서 잠시 상당구를 차지했으나 정정순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다시 정 의원에게 넘어갔다. 
 

 

민주당 주자로는 김형근(64)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노영민(66) 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장, 이강일(56) 상당구 지역위원장, 이현웅(54) 전 서원대 교수가 거론된다. 국민의힘 선수로는 정우택(70) 의원, 윤갑근(59) 변호사가 있다. 그리고 아직 정당이 없는 윤희근(55) 경찰청장이 있다.

김형근 전 사장은 지난 2010년 충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 나섰으나 당내 공천경쟁에서 정정순 전 의원에게 패했다. 절치부심하며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갑자기 상당구 후보로 부상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이 상당구의 민주당 후보가 약하다며 노 전 실장을 추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당사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노 전 실장은 청주 흥덕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내고 지난해 충북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강일 상당구 지역위원장은 지역위원장 선거에서 승리한 후 총선 출마를 위해 뛰고 있다. 지난 200235세에 서울시의원에 당선됐으나 이후에는 선출직을 한 바 없다. 친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현웅 전 서원대 교수는 한국문화정보원장을 역임하고 정치에 뛰어 들었다. 2020년 총선에 나섰으나 당내 공천경쟁에서 패했다. 현재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동을 이끌고 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5선에 충북도지사를 역임했다. 처음에는 자민련으로 진천·음성, 두 번째는 같은 당으로 진천·괴산·음성에서 의원을 지냈다. 윤갑근 변호사는 제21대 재보궐선거에서 정우택 의원과 맞붙었다. 윤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대구 고검장을 지냈다. 그는 2020122억여원을 받고 우리은행 고위인사들에게 라임자산운용 사태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구속됐다. 이후 항소심에서 무혐의로 풀려났다. 여기에 윤희근 경찰청장이 거론된다. 고향이 청주시 미원면이라 나온다면 상당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묘하게 윤갑근 변호사도 미원면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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