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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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 충청리뷰
  • 승인 2023.09.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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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수요자 중심’ 정책 계승·발전 맞춤형 학생지원체계 구축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전략 수립 미래인재 양성 ‘실용학문’ 연마
전국 사립대 최초 ‘지방교육재정연구원’ 유치·제 3캠퍼스 조성

 

광복 이후 최초 4년제 대학으로 설립되어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수요자(학생) 중심의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으며, 교육환경 개선, 교육 내실화 정책, 맞춤형 학생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청주대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미래인재 양성 명문대학 위상 제고 산학협력 사업증대라는 삼두마차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재학생들에게 실용학문을 연마해 졸업 후 즉시 현업 투입이 가능한 실용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전공 교육과정 수정, 지원 운영체계 개편 등 학생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역 미래산업 기반 특성화 4개 분야 집중 육성

청주대는 우선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전략 방안을 수립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특성화 학문을 가르치고 있다. 충청북도 전략·성장 산업과 밀접한 관련 있는 ICT-Energy, BT-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산업 등 4대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지정해 인적물적 자원 집중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청주대는 우선 인공지능, 이차전지, 수소경제 생태계 등 신산업 육성, 시스템반도체 첨단 후공정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 및 최첨단 연구 인프라 조성 등 자치단체의 미래 전략에 맞춰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두 번째 특성화 영역은 BT-보건의료과학 분야. 이 분야에는 BT-보건의료과학, BT 융합학부, 보건의료과학대학 등으로 구분해 충북도민의 삶의 질과 건강에 기여하는 분야로 육성중이다. 오송바이오캠퍼스는 생명과학단지 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BT 전문 인력 양성과 실용 학문 위주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현장에 강한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특히 제3캠퍼스인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캠퍼스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집적화를 구현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주대는 이차전지, 태양광,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분야 산학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디자인 콘텐츠 분야는 청주가 세계 최초 금속활자인 직지의 고장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집중 육성중이다. 청주대는 16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항공 산업분야의 특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 2019년 항공서비스학과와 무인항공기학과를 신설해 학생들을 모집했으며, 항공운항학과, 항공기계공학과 등과 함께 비행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을 설립, 항공분야 인재 양성에 퍼즐을 완성했다.

청주대는 특히 2023학년도부터 생활체육학과와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해 실학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산학협력 확산=김윤배 총장은 대학의 재정 구조를 탄탄하게 마련해 지역대학의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기업과 대학의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상생협력 문화로 발전시켜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대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2 드론 샌드박스사업 공모결과 고층 건물 등 군집 드론부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시스템이 선정됐다. ‘차세대시스템반도체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돼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지난해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청주대는 오는 2026년까지 272천여만 원을 투입해 바이오 융복합 기술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청주대는 청주시가족센터와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수탁운영자로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4265천여만 원의 보조금을 통해 양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대는 충북도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비롯해, 특화산업인 드론 UAM 연구센터 구축사업, 제천 천연물 고부가가치사업, 청주시 농촌활력플러스사업, 음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사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유치, 방사광가속기추진단 운용 등으로 특성화 인재 양성과 취·창업 활성화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 사립대학 최초로 교육부 산하 지방교육재정연구원을 유치해 중앙부처와의 신뢰를 굳건히 다지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충북 최초로 설치하기도 했다.

김윤배 총장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성과를 도출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환경 속에서 각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급한 과제들을 선정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를 포함한 청주대학교 모든 구성원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의 긍지와 자부심이 되는 자랑스러운 청주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청주대, 2024학년도 수시 2,350명 모집

비교과 활동 부족해도 불이익 없어⋯전형 유형간 복수지원 가능

 
이창우 입학처장

청주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350(88.8%)을 선발한다.

비즈니스대학·인문사회대학·공과대학·사범대학·예술대학·보건의료과학대학 등 6개 단과대학과 1개 직할학부로 구분, 54개 학과로 결정했다.

2023학년도와 비교해 변경된 사항은 스포츠재활학과 체육실기 진행, 특기자전형 반영비율 변겅, 군사학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영화영상학과 및 연극학과 실기과제 변경 등이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 위주로 일반전형 790교과우수 전형 309담임추천 전형 285창의면접 전형 340지역인재 전형 196군사학과 전형 34예체능 전형 371특기자 전형 17국가보훈대상자 전형 5지역기회균형 전형(간호학과) 3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83특성화고졸업자 전형 30기회균형 전형 3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든 전형에서 수험생들의 폭넓은 지원 기회를 주기 위해 항공운항학과와 군사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탐구 영역은 두 과목 평균으로 하며, 항공운항학과는 수학 미적분 선택시 수학 취득 등급 1등급 상향 조정된다. 항공운항학과 지원자는 수능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군사학과는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이 1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수시 전형 중 학생부 교과 위주의 일반전형·교과우수 전형·담임추천 전형·지역인재 전형·국가보훈대상자 전형·지역기회 균형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적용해 학생을 선발하고, 창의면접 전형에서는 교과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사범대학·항공서비스학과 제외)하며, 항공서비스학과는 교과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사범대학은 모든 전형에서 교과성적 80%와 인성적성 면접 20%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가린다. 실기 위주의 예체능 전형은 생활체육학과와 스포츠재활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는 교과성적 30%와 실기 70%, 생활체육학과와 스포츠재활학과는 교과성적 40%와 실기 60%를 반영한다. 특기자전형은 축구·유도·태권도·펜싱·사격·탁구 등 6개 종목에서 교과성적 30%(출결 포함면접 30%·입상실적 40%를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청주대의 수시 모집전형 특징을 종합하면 자기소개서는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지원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에서 우수 등급을 확보한 학생이 유리하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과목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학년과 학기 구분 없이 반영한다. 국어 상위 2개 과목, 영어 상위 2개 과목, 수학 상위 2개 과목, 사회·과학·2외국어·한문 중 상위 2개 과목을 반영한다. 출석·결석 상황·봉사활동 점수 등 비교과 영역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비교과 활동이 미미한 학생들도 지원에 불이익은 없다. 또 전형 유형 간 복수 지원도 가능하여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을 허용해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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