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개청 20년 만에 한글전서체에서 훈민정음체로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증평군이 공식도장(공인)의 글씨체를 한글전서체에서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11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사용해 온 공인의 글씨체인 한글전서체는 본래 한자에 사용하는 서체를 자의적으로 변형한 것으로 글자의 획을 임의로 늘리는 등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2003년부터 20년간 사용해 마모도 진행된 상태로 식별이 더욱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군은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폐기된 직인은 기록관으로 이관해 행정박물로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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