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서, 2017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김진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김진은 지난 19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영월군청 소속 이재광을 3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7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천하장사 등극이다.
김진은 8강에서 씨름판의 괴물로 불리는 2022년 천하장사 김민재(영암군 민속씨름단)를 2대1로 제압해 이변을 낳았다.
이후 4강에선 백원종(울주군청)을 두 판 연속 안다리를 성공시켜 천하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김진은 이재광(영월군청)을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김진은 첫 번째 판을 안다리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두 번째 판은 이재광의 밀어치기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김진은 세 번째, 네 번째 판에서 안다리 기술을 연속 걸어 천하장사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원.
김진은 지난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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