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1인당 GRDP’ 도내 1위 최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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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1인당 GRDP’ 도내 1위 최초 달성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3.12.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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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1.6% 성장, 군, “일등 경제 도시 입증”…GRDP는 2위
충북 음성군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1위,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2위 규모를 기록했다.
음성군청 전경.

충북 음성군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1위,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2위 규모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일등 경제 도시임을 입증하고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췄다고 밝혔다. GRDP는 지역에서 정부·기업·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부가가치의 합이다. 으로, 지역별 경제 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충북도가 공표한 2021년 기준 「충청북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 음성군의 1인당 GRDP는 2020년보다 1079만원 증가한 915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 4612만원보다 무려 4541만원(98.5%)이 많은 수치다.

음성군은 특히 1인당 GRDP는 지난 2014년부터 줄곧 2위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음성군이 비약적이고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어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군은 밝혔다.

또한 군의 GRDP(지역내총생산) 규모는 9조2437억원으로, 전년대비 명목 가격으로는 9596억원 증가(11.6% 성장)를 보여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GRDP 성장의 주요 요인은 우량기업 투자유치, 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지원과 이를 통한 고용 창출 활성화로 분석된다.

군은 산업단지 적기 공급과 더불어 최근 5년간 10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체결하고, 1만6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룬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닦고, 미래 성장동력인 4+1 신성장산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하고 핵심적인 산업 육성에 노력한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음성군은 현재 성본, 인곡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본격적으로 기업이 가동하면 GRDP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이 외에도 2023년 상반기 기준 경제활동참가율(73.6%), 고용률(71.9%), 15세~64세 고용률(78.5%)이 모두 도내 1위을 나타내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추구하고 주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 도시로 발돋움한 음성군이 2030 음성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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