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내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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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내년 본격 추진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3.12.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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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억 원 투입되는 대형 현안사업 … 콘텐츠 보강과 수익성 극대화 동시 기대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감도.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감도.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의 현안사업인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천시는 자연치유와 친환경농업을 주제로 치유관광 플랫폼을 조성하는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사업(이하 의림지 치유특구 사업)’의 토지수용이 내년 3월까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의림지 치유특구 사업은 총면적 1953900의 공간에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이 소요되며, 사업비만 1763억 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다.

의림지 치유특구 사업은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8월부터 약 8개월 간 사업 경제성과 당위성 확보를 위한 TF팀 운영 및 전문가 자문을 거치며 전면 보완됐다.

이와 함께 시민설명회와 의원간담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사업 전반에 반영했다. 각고의 노력으로 주요 콘텐츠를 유지보강하면서도 기존 설계안 2188억 원 대비 425억 원가량 절감한 1763억 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사업비의 경우 토지보상을 제외한 공사비 860억 원 가운데 80%686억 원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충당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27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토지보상은 현재까지 약 84%를 마친 상태이며, 잔여 미보상 필지에 대한 수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들어서는 보상필지에 대한 문화재 표본조사가 진행되며, 잔여 미보상 필지는 보상 완료 이후에 재개될 예정이다.

세부 사업은 자연치유단지 진입공간 솔방죽 도시생태휴식공간 지방정원(목재문화체험장) 녹색자연치유단지 산들산들 들판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사업계획변경 승인) 의병창의마을 조성 사업 등 총 7건으로 각 공간별 테마에 맞게 추진한다.

내년 사업 로드맵에 따르면 3월까지 토지수용을 마무리하고 4~5월 중 문화재 표본 및 시굴 조사가 진행된다. 6월부터는 각 세부사업별 공사를 단계적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콘텐츠 보강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몰입형 미디어아트센터를 특구와 연계해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소요 재원은 순수민간 투자로 이뤄진다. 센터는 특구 조성과 콘텐츠 측면에서 효능을 극대화하도록 보완하는 방향으로 건립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민선8기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 추진 방향은 과다한 사업비 투입은 지양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 보완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울러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알찬 공간 구성과 참신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연중 운영이 가능한 유원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은 우리 고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 관광산업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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