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선정
상태바
괴산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선정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1.06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480명 도입, 28억 원 이상 임금 절감...올해 전 군민 혜택되게 확대 예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괴산군 농가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전했다.

괴산군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기존 농가고용형 운영방식과 달리 장기간 고용이 어려운 소농을 위해 일일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절근로사업에는 괴산군 조합공동법인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괴산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경험 삼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추진해 괴산, 문광 등 일부 지역의 소농에 일손을 공급했다. 하지만 올해는 괴산군 전역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괴산군 조합공동법인은 지역 내 괴산, 군자, 청천, 불정농협과 증평농협 청안사리지점 등 5개 농협과의 협력으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해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사업 혜택이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군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농가고용형,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80명 도입으로 28억 원 이상의 임금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