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음식폐기물 종량기(RFID)’ 시범 아파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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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음식폐기물 종량기(RFID)’ 시범 아파트 모집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2.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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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까지 30곳 선정 설치…음식물 쓰레기 감량 목표
금천동 현대아파트에는 ‘RFID’방식이 도입된 쓰레기통이 있지만 지금은 ‘시험 중’이다. 잦은 고장과 일일이 카드를 찍고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이용하지 않고 있다.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음식폐기물 종량기(RFID방식) 모습. 충주시도 동일한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시범 아파트 모집에 들어갔다.

충주시가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 시범설치 사업 모집’ 공고를 통해 우선 30대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세대별로 버린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기반’ 음식물 종량기 보급을 위한 조례개정을 마쳤다.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전용카드를 기기에 태그하면 닫혀있던 투입구가 열리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무게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송해 해당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공고문을 참조 구비서류를 갖춰 3월 21일까지 시청 자원순환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RFID기반 종량기는 배출자 부담 원칙에 적합해 폐기물 감량효과가 탁월하고, 종량제 봉투 용량에 맞춰 배출시기를 맞출 필요 없이 즉시 배출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인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 봉투 미사용 음식물쓰레기만 반입되면 전처리과정에서 협잡물(봉투)발생량 감소로 근로 환경개선 및 처리 효율이 향상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보급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량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지역에 설치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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