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독거노인 등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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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독거노인 등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확대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2.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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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 군단위 중 최대 2억4000여만원 투입 총 1152가구 지원
괴산군이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독거노인 등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 관계자가 노인가정을 방문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충북 괴산군이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독거노인 등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군은 노인 인구가 39.85%(24년 1월 기준)를 차지해 취약노인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2억4000여만원의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 충북 도내 중 청주시 다음으로 군 단위 지역 가운데 가장 큰 예산을 투입하는 실정이다.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는 현재까지 885가구에 설치돼 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자를 267가구 늘려 총 1152가구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화재 발생 시 화재감지기가 감지해 119에 곧바로 신고해 신속한 구급·구조 지원은 물론, 응급상황 시에는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으로 간편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고, 활동량을 감지해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으면 응급관리 요원에게 알려 안부를 확인한다.

지난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통해 응급관리 요원 출동 건수는 총 960건이며, 이 중 63건이 응급호출로 119구급대 및 응급관리 요원이 출동해 긴급상황에 대처했다.

또한 군은 지원가구 수 증가를 대비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전담인력(응급관리요원)을 지난해 대비 1명 더 추가해 4명을 투입한다.

군은 인구대비 지역이 넓고 장비설치 및 관리 대수가 많아 기존 정원으로는 서비스 제공에 어려워 지난해부터 군비를 추가 편성과 응급관리 요원을 증원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기초연금 수급자 등 노인으로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추가 예산을 투입해 취약노인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안전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과 사업분석을 통해 예방적 돌봄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비스를 희망하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괴산군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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