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위기 청소년 지원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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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고위기 청소년 지원 확대 추진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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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행 본격 가동
충북도청.

충북도와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이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그 첫 발걸음으로 청소년상담사·지도사가 마음건강에 이상 신호를 느끼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행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28일 제천 박달재 수련원에서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과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장,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첫 시승식과 2024년 청소년안전망 강화 협력사업 공유의 사업별 간담회, 실무자 간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전남, 대전, 세종에 이어 네 번째 운행인 버스에는 심리검사도구, 스트레스 측정 기계 등 심리적·정서적 건강을 위한 마음건강 도구를 구비해 운영에 들어갔다.

상담사는 초기 상담을 통해 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의 위기 수준을 측정해 위기 정도와 문제유형에 따라 지역 내 청소년 기관으로 연계해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종합심리진단 프로그램을 운영, 심리검사부터 지원 연계까지 고위기 청소년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을 비롯해 자살·자해 문제 등 고위기 사례에 대한 조기 발굴과 개입을 통해 청소년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사업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023년 여성가족부가 2024년까지 5개 권역(전남, 대전, 세종, 충북, 경남) 운행을 예정으로 청소년 위기 사각지대 개선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경숙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을 적극 발굴·지원해 모든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상표 청소년종합진흥원장은 “청소년들이 신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충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내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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