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진표 속속 확정…선거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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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진표 속속 확정…선거전 본격화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2.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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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총선 후보 민주 3곳‧국힘 5곳
제천‧단양 이경용-엄태영, 동남4군 이재한-박덕흠, 중부3군 임호선-경대수 대결

410 충북 총선 8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 3, 국민의힘 5곳 후보자 공천이 확정됐다.

지난 2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충북 8곳 중 5개 선거구에 대해 공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324일 이틀 간의 여론조사 등을 거친 경선 결과 청주상당에 정우택,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 박덕흠 등 현직 의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증평진천음성(중부3) 선거구는 경대수 전 의원이 선택됐다.

국힘은 이로써 앞서 단수 공천을 확정한 청주서원의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등 6곳 선거구의 후보자가 확정됐다. 남은 청주흥덕은 김동원 전 언론인·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이욱희 전 도의원이, 청주청원은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과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각각 경선을 치른다. 두 곳 경선 결과 다음달 1일 발표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제천단양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중부3군 임호선 의원, 동남4군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청주상당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대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충주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대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 간 3자 경선이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청주흥덕 선거구에 대해서는 경선관리위원회가 도종환 의원 대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간의 2인 경선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인재영입 후 민주당의 청원과 서원 공천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기존 후보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서원은 이장섭 의원-안창현 전 언론인-이광희 전 도의원이, 청원은 변재일 의원-유행렬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허창원 전 도의원-김제홍 전 강릉 영동대 총장이 각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충북 총선 대진표는 제천단양 이경용-엄태영, 동남4군 이재한-박덕흠, 중부3군 임호선-경대수의 대결이다.

국민의힘은 단수 공천으로 후보를 확정하거나 경선 후보 확정 일정을 내놨다. 하지만 민주당은 현역 의원과 여러 예비후보가 공천 신청을 한데다 영입인재 전략 공천 여부 등의 변수가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 속 당내 예비후보들의 경선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곳곳에서 파열음도 나오고 있다. 김정복 국민의힘 청주흥덕 예비후보가 컷오프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청주 상당에서 컷오프된 이현웅 민주당 예비 후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출마 의지를 시사하는 등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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