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오송을 한국판 보스턴클러스터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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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오송을 한국판 보스턴클러스터로 만들 것"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3.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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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 주제로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청주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북도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청주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청주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정부, 지자체, 첨단바이오 산·학·연 전문가, 충북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통령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방향을 제시하고 △충북이 첨단바이오와 함께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첨단산업과 관광으로 활력이 넘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충북지역 주민과 관계부처 담당자 간의 토론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충북을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을 비롯한 법률, 금융, 회계 같은 사업지원 서비스 기업이 모으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첨단바이오와 함께 도약하는 충북’ 주제에 맞춰 K-바이오스퀘어의 신속한 조성,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등 충북에서 추진하는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 현장 모습.
 
토론회에 참석한 대웅제약 생산본부장은 "급변하는 국가간 바이오 기술 패권 경쟁에서 대한민국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 선도국으로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고, 바이오 분야는 시간이 경쟁력인 만큼 절차를 단축해서라도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K-바이오 스퀘어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파격적 지원을 요청드린다"라고 건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장은 "'K-바이오 스퀘어 사업'의 근간이 되는 바이오 핵심인력양성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며, 이와 연계해 충북 AI BIO 과학영재학교가 2027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토론회 마지막 주제는 ‘첨단산업과 관광으로 활력이 넘치는 충북’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이차전지 핵심인재 양성,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지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충북 교통인프라 공사 조기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토론회에 논의 된 사업들이 임기 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신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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