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청천 벚꽃길 야간조명 '휘황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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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보청천 벚꽃길 야간조명 '휘황찬란'
  • 박소담 기자
  • 승인 2024.03.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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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사 4381그루 벚나무 20㎞ 장관… 새로운 핫플레이스 명소 탄생
보은군이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 새로운 핫플레이스 볼거리 제공을 위해 벗꽃길 야간조명을 설치해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 보은군이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벚꽃 궁전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8일 군은 보청천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수령 20년 이상 된 4381그루 벚나무들이 20㎞를 잇는 벚꽃 만개는 보은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 탄생이라고 밝혔다.

보청전 벚꽃길은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보청천은 자연을 속삭이는 물소리와 어우러져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함께 벗꽃을 즐기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는 곳이다.

군은 보은읍 죽전리에서 탄부면 고승리까지 3.5㎞ 구간에 수목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조명 20개, 고보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총 2036개 경관조명을 설치해 벚꽃이 모두 질 때까지 매일 일몰 때마다 점등돼 관광객들이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도록 준비했다.

특히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색 등 변하는 레이져 조명이 벚꽃길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중간중간 쉼터에는 다양한 조명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있어 야간 벚꽃길의 묘미를 한층 돋보여준다.

아울러 보청천 남다리에서 이평교까지 구간과 보은대교에서 월송리 자전거도로 입구까지 구간에 산책로 데크를 설치해 차량 방해없이 봄의 정취와 흐드러진 벚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오는 29~31일까지 3일간 2024 보은 벚꽃길 축제가 보은읍 보청천 일월에서 펼쳐져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채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야간에도 끊임없이 벚꽃길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며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4 보은 벚꽃길 축제는 낮과 밤의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기도록 준비해 만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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