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산림재난 예방 대비 ‘훈련’ 
상태바
진천군, 산림재난 예방 대비 ‘훈련’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5.01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위한 산사태 안전 체계 철저한 강화 추진
진천군이 군민의 안전 체계 강화와 철저한 산림재난 예방 대비를 위해 산사태 대비 피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전 체계 강화로 철저한 산림재난 예방 대비를 추진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가운데 올해 기후전망은 여름철(6~8월) 강수량이 평년(662.7㎜~790.5㎜)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로 예측했다.

이에 군은 관계기관의 대책 회의를 비롯해 재난 대비 훈련을 통해 신속 대응 시스템을 항시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 18일 문석구 진천부군수 주재 하에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충주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관리소, 진천소방서, 진천 경찰서, 군부대 등 7개 기관과 읍·면 재난담당자가 참여해 산림재난 방지를 위한 중점 추진 대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 기관별 업무 숙지를 기반으로 한 재난 발생 대응 체계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23일에는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문백면 산94번지 일원에서 산사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사태를 대비한 훈련으로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마을 주민과 소방서, 경찰서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발생 신고→상황판단 회의에 따른 대피 명령 발령→관계기관 출동 요청→대피 문자 전송, 마을 방송 송출→주민 대피(부상자 2명 인근 병원 후송)→산사태 발생지 응급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산림재난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키고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물 샐 틈 없는 안전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 부산물 파쇄(380㏊)와 철저한 감시활동으로 현재까지 관내 산불 발생 제로 유지는 물론,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산사태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